그림일기

시작은 미약

ykok 2016. 3. 9. 17:06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시작하지만


의지력이란 게 처음부터 단단하지는 않다.


가늘고 약하고 산만하다.


무의식적으로 딴 길로 새기 일쑤고.


그래도 이번에는 크게 욕심 안내고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간다 라는 심정으로 한다.


하다보면 동앗줄처럼 두껍고 절대 끊어지지 않는 의지력이


나에게도 생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