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한 줄의 실 같던 문제가
모른척 내버려뒀더니
온몸을 뒤덮어버린다.
풀어보겠다고 힘쓰다 탈진해서 이꼴이 됐다.
이럴 때 제일 필요한 건 잘 드는 칼이나 가위.
풀려고 애쓰지 말고 잘라버리면 되는데.
미련하게 힘쓰고 힘빼고.
몇 주 동안 속을 끓일 필요도 없는 문제가 딱 이 모양새다.
그만 할 때도 됐는데 어째 발전도 없는 인간.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의 일로 미래를 결정하지마! (0) | 2016.02.01 |
---|---|
적당한 거리 (0) | 2016.01.18 |
인색한 비 (0) | 2015.06.13 |
다시 스타트! (0) | 2015.06.12 |
또 하기싫어병 도짐 (0) | 201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