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까지 이것 저것 생각이 많은데

결론이 죄다 부정적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생각을 여러가지 할 수록 

온갖 가능성에 대해서 가지가 뻗고

가능성이 열매로 맺느냐의 가능성을 또 생각하게 되고

점점 생각은 포화상태에 이르다 잘 될까? 라는 결론에 이른다

저녁에 씻으면서

다른 선택권이 있냐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답은 '없다'이다.

그럼 뭐 그냥 해야지 어쩌겠어

다른 방법이 없는데 종일 생각을 해봐야 답이 안나오지

생각이 많은 건 좋은 게 아니다

해보기도 전에 진이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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