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왜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여있나 했더니
독립하는 것에 따르는
여러 상황들이 부담스럽고 불안하고 걱정이되는거다.
김여사님은 오늘 나 독립하면 가져갈 김치를 담그신다.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김여사님의 단호함.
어차피 사태가 진정될 기미 없을것이고
방구하는거 서둘러서 4월에는 나가라! 가 김여사님의 말씀.
마음은 먹었고 다음 주에는 부동산을 다녀볼 참인데
구체적으로 나가야 할 상황이 오니
속에서 말 못할 여러가지 불안감이 피어오르고
과연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구만리.
내가 살 곳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인가.
내가 월세는 잘 감당하고 살아갈 것인가.
끝이 없이 이어지는 답이 없는 질문들.
뭘 해도 나갈 생각하면 갑갑해지고.
불안감을 없애는 건 부딪혀봐야 해결 날 것 같다.
어차피 나갈 거 기꺼이 혼자 사는 자유나 즐기자 마음 먹는게 낫겠지.
그냥 후딱 다 해치우고 정리하는 게 스트레스가 사라질 방법일것 같다.
그럼 작업 방해꾼도 잠잠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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