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까지 2주 남았지만
이사가자 마자 써야 하는 청소기, 밀대를 미리 주문하고
성격 급하신 김여사님이 미리 상자에 담아 주신
온갖 양념병들 상자와
옷 정리 하려고 구한 박스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점점 잠잘 자리가 부족해지고 있다.
2주 안에 코로나가 해결될 일은 없으니
이사가기전 하려고 했던 친구 만나기, 머리하기 등은 다 포기했다.
정리할 문제들도 다 했고
짐만 싸면 되니 조금씩 싸고 있다.
내일은 책상 밑의 물건들을 분류해야 한다.
가져갈 짐과 남길 짐.
다 그림들 모아놓은 거라 버리지는 못하고 옷장안에 넣어서 정리해야지.
2주동안 더 쌓이기 전에 책상밑을 비우고 그 안으로 다 밀어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