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몇가지를 놓고 또 검색 하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올린 글을 봤다.
몇년 간 장롱안에 쳐박아놨던 카메라를 꺼내니
다시 찍고 싶다며 어떤 기종으로 업글 하는게 좋을까 하는 질문이었다.
친절하게 달린 댓글 들이 대부분 내가 고민하는 기종을 추천하는데
댓글 하나가 뼈를 때렸다.
'좋은 거 사서 또 장롱행이겠네요.'
작성자도 나와 비슷하게 깨달았는지
'그러네요. 지금 있는 거 우선 열심히 찍어보겠습니다!' 라는 답글을 달았더라.
오랫만에 꺼내서 기능도 다 잊어버린 상태라
오늘 매뉴얼책 꺼내서 보기 시작했다.
있는 걸로 다시 찍어보다 사진에 대한 욕심이 안 사라지면
그때 다른 바디로 넘어가야지.
검색은 이제 그만 하고 다른 사람들 사진이나 팁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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