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위치 조정하고 청소.
30일 화장실 청소, 정리 안된 짐 정리.
오늘 비키니 이불장과 옷장 와서 조립 배치하고 옷 이불 정리.
내일 냉장고와 세탁기, 가스렌지 등등 도착 예정.
며칠 잠도 못 잤고 몸은 여기저기 비명을 지른다.
이사 힘들구나 진짜로.
살 것도 너무 많구나.
그래도 얼추 배치는 끝났고 내일 가스렌지가 설치되면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엄마 밥 먹고 살다 와서 편의점에서 식사 해결했더니 독립의 실감이 확 든다.
점네는 첫날 아무것도 안먹고 바들바들 떨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먹고 신발장과 베란다까지 순찰 돌았다.
우엉 우엉 울면서.
점네 때문에 길가 집을 얻었는데
차, 오토바이 소리에 완전 겁먹어서 애먹었다.
오늘은 짧게라도 창밖 구경은 했다.
청소하고 정리하며 겁에 질려 패닉된 고양이까지 돌보기.
피로가 세갑절은 쌓이는 기분이다.
그래도 이번주 안으로 대충 정리된다.
정리되면 동네탐험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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